2026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의 무정차 통과 조치가 사전 계획보다 약 50분 앞당겨져 시행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6시 11분부터 여의나루역 상·하행선 모두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한다고 공지했으며, 당초 오후 7시로 예정됐던 무정차 통과 시점이 앞당겨진 것이다.

경찰과 주최 측은 이날 행사에 약 53만 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 관리에 나섰다. 서울교통공사는 오후 10시까지 무정차 통과를 유지할 계획이며, 해당 역 이용객에게 인근 역을 이용할 것을 안내했다. 경찰은 여의나루역 일대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했으며, 여의동로는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원효대교 역시 이날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양방향 전면 통제가 이뤄졌다.

행정안전부 윤호중 장관은 행사 전날인 4일 여의도 한강공원을 직접 방문해 서울시, 경찰, 소방, 서울교통공사, 주최 측인 한화 등 관계기관과 회의를 열고 인파 관리와 교통 대책, 화재 예방 등 안전 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윤 장관은 여의나루역을 찾아 관람객 밀집 상황에 따른 열차 무정차 통과와 출입구 폐쇄 계획을 확인하고, 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경찰은 본행사에 4,700여 명의 경력을 투입해 영등포·용산·마포·동작경찰서장과 기동단장 2명을 권역별 책임자로 지정해 행사 준비 단계부터 종료 후 시민 귀가까지 관리할 방침이다.

다만 이번 무정차 통과 조치가 예정보다 앞당겨진 구체적인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원문에는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렸다는 점만 언급됐을 뿐, 특정 지점의 과밀화 수치 등은 명시되지 않았다. 또한 행사 종료 후 귀가하는 시민들의 이동 경로와 교통 체증 해소 효과, 인근 역 이용객을 위한 대체 교통편의 구체적인 운행 횟수나 수용 능력에 대한 정보도 아직 제공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