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8월, 야외 활동 중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가까운 무더위쉼터를 찾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그동안 쉼터 위치를 알려면 전용 앱을 설치하거나 공공데이터 포털과 지자체 누리집을 일일이 검색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행정안전부는 이용량이 많은 민간 지도 플랫폼에 무더위쉼터 정보를 개방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 앱에서 ‘무더위쉼터’를 검색하면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쉼터가 지도에 핀 형태로 표시된다. 각 쉼터를 클릭하면 도로명 주소와 길 안내, 운영 시간까지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2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무더위쉼터를 직접 방문해보니 건물 입구에 안내 표지가 붙어 있었고, 내부는 26~28℃의 적정 실내 온도로 유지되고 있었다. 의자와 테이블, 정수기, 음용수 시설이 갖춰져 있었으며, 어르신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야외 이동 노동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무더위쉼터는 경로당, 마을회관,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관공서 등 생활권 내 다양한 공공시설에 설치돼 있다. 정부는 폭염 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두통이나 어지러움 등 온열질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쉼터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119에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