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의 최근 5년간 응급실 손상환자 분석에 따르면, 벌과 뱀에 의한 사고는 7월에서 9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특히 주말 낮 12시부터 18시 사이에 사고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벌쏘임과 뱀물림을 예방하려면 옷차림이 가장 중요하다. 벌은 어두운색에 공격성을 보이므로 검은색이나 갈색 옷은 피해야 한다. 밝은색 긴소매 상의와 긴바지를 입고, 발목을 완전히 덮는 장화를 신는 것이 안전하다. 두꺼운 작업용 장갑도 필수다.
많은 사람은 8월 한여름이 지나면 위험이 줄어든다고 생각하지만, 9월은 오히려 뱀물림 사고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이다. 가을철 수확과 벌초 활동이 늘어나면서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고령 농업 종사자나 주말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풀밭에 앉을 때는 맨땅에 앉지 말고 매트를 사용해야 한다. 풀숲에 물건을 함부로 놓거나 확인 없이 손을 밀어 넣는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마을 주민이나 주말농장 이용자들 사이에서 안전 수칙을 공유하는 문화도 필요하다.
질병관리청 누리집과 국가손상정보포털에서는 벌쏘임·뱀물림 예방 수칙과 응급처치법을 담은 카드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야외 활동 전 미리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