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세사기 위험을 확인하려면 정부 앱인 안심전세앱을 따로 내려받거나 여러 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해야 했다. 이제는 세입자가 자주 쓰는 민간 부동산 플랫폼에서도 같은 정보를 볼 수 있게 된다.
정부가 구축한 임대차 통합정보시스템은 등기부등본, 세금체납 정보, 임대차거래정보, 전입세대 확인서, 확정일자, 건축물 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준다. 계약 전에는 주택 위험도와 임대인 위험도를 진단해준다. 주택 위험도는 시세와 선순위 권리정보를 비교해 위험한 계약인지 알려주고, 임대인 위험도는 보증 가입 가능 여부와 체납·연체 정보를 확인해준다.
이번 협력에 참여하는 민간 플랫폼은 다방, 직방, KB부동산, N pay 부동산이다. 지방정부로는 서울특별시와 경기도가 포함됐고, 한국공인중개사협회도 함께한다. 정부는 이들과 초기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단계적 확대 일정도 나왔다. 2026년 9월에는 HUG 안심전세앱 서비스가 개편된다. 2027년에는 프롭테크 업체와 지방정부로 연계가 확대되고, 2027년 이후에는 민간 플랫폼과 지방정부 외부 연계가 더 늘어날 예정이다. 다만 현재는 초기 협력 단계로, 모든 민간 앱에서 즉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