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중동전쟁 관련 해외상황, 거시경제·물가, 에너지 수급, 금융안정, 민생복지 등 분야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한 총리는 최근 미-이란 충돌이 반복되면서 정부의 대응 태세를 다시 가다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유와 나프타 등의 수급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우회경로 이용과 공급망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에너지수급반은 7~8월 원유 도입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이상 늘어 단기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중동 긴장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대체물량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금융안정반은 정책금융기관과 은행권을 통해 현재까지 58조20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다고 보고했다. 오는 20일 은행대리업 개시와 지역 상생보험 제공 등 지역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민생복지반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금융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복지지원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중점 추진한다.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신규 지정과 기간 연장을 통해 지역 고용안정에도 힘쓰기로 했다.
해외상황관리반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둘러싼 역내 긴장 고조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국과의 에너지 협력 강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 총리는 무더위와 폭우 속에서 서민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민생 물가 관리와 현장 중심의 사전 점검에 전력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