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소방청이 대응 계획을 마련했다. 가장 더운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과도한 운동이나 야외작업도 삼가야 한다.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어지럼증, 두통, 메스꺼움 같은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그늘이나 냉방이 되는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의식이 흐려지거나 고열, 경련이 있으면 119에 신고하고, 의식이 없는 사람에게는 물을 먹이지 말아야 한다.

소방청은 폭염 대응을 위해 119구급대 체계를 가동한다. 구급차 1668대가 기동하고 구급대원 1만 4412명이 대응한다. 얼음팩 등 9종의 필수 장비를 구급차에 탑재하며, 구급차가 부족할 때는 펌뷸런스 1402대가 교차 출동한다. 전국 19개 시·도 연합회에 소속된 의용소방대원 9만 1492명도 활동에 나선다.

의용소방대는 취약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예방 순찰을 하고, 논·밭·야외작업장에서 얼음물을 배부한다. 독거노인 안전을 확인하고 안전 연결망도 운영한다. 이번 대책은 2026년 6월 마련된 폭염 대응계획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