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 중간에 있는 거대한 문의 정식 명칭은 배수갑문이다. 새만금 내부 수위가 올라가면 썰물 때 문을 열어 물을 바다로 빼내 홍수와 침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배수갑문은 신시와 가력 두 곳에 설치돼 있다. 비가 많이 와서 내부 수위가 높아지면 바닷물이 빠져나가는 시간에 맞춰 문을 열어 물을 방류한다. 이 과정에서 주기적으로 해수가 유통돼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효과도 있다.

배수갑문은 배가 드나들 수 있는 통선문 기능과 물고기가 이동할 수 있는 어도 기능도 갖췄다. 최대 방류량은 소양강댐의 3배에 달할 정도로 큰 규모다. 새만금 방조제의 안전을 지키는 핵심 시설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