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몽골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넘어 '황금시대'를 열기로 했다. 양국은 핵심광물, 축산, 농업, 보건,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국민이 실제 생활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번 방문은 15년 만의 한국 대통령 국빈 방문으로,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속 조치 이행과 양국 의회의 입법적 지원이 관계 지속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몽골 측은 사증 간소화와 보건 협력 등을 통해 양국 국민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를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산닥 뱜바척트 몽골 국회의장과의 회동에서 양국 의회가 정상회의 성과와 신규 협력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몽골 측이 관심을 보이는 축산 및 농업 분야 협력 사업을 잘 만들어 나가는 한편, 양국 정상 간 합의된 핵심광물 관련 협력도 차질 없이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몽골 국회의장은 한국 의원단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입법 투명성 제고 및 중복 입법 감소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냠오소르 오츠랄 총리와의 접견에서는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츠랄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20여 개의 문건이 체결된 성과를 언급하며, 내각 부처를 통해 논의된 사안들이 이행되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 특히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과 핵심 광물 관련 협력이 양국 관계 발전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에 체류하는 몽골 부모와 자녀 간 만남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며 인적 교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주택건설, 에너지 등 메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한국 금융기관과의 협력, 몽골의 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환 협력 등도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다방면의 협력을 관계 부처 간 소통을 통해 계속 진전시켜 나가자고 화답했다. 양국은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를 만들기 위한 경제 협력 확대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몽골에서 진정한 친구를 뜻하는 '안다'를 언급하며, 한국이 몽골의 '안다'로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방문 마지막 날에는 몽골 최대 국가 행사인 나담 축제에 주빈으로 참석해 몽골 문화를 체험하며 양국 간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