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군 경력증명서는 온라인 즉시 발급 시스템이 없어 국민신문고나 민원실에 신청한 뒤 담당자가 서류를 일일이 확인하는 수기 처리를 거쳐야 했다. 이 때문에 처리 시간이 최대 2주까지 걸렸고, 다른 신청인의 파일을 잘못 올리는 실수로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도 있었다.

국방부는 내부 인사정보시스템인 '국방인사정보체계'와 '국방증명서발급시스템'을 직접 연동해 처리 과정을 자동화했다. 담당자가 파일을 내려받고 올리는 수기 과정이 사라지면서 발급 시간이 1~2분으로 줄었고, 위·변조 검증장치도 도입돼 보안 위험이 크게 낮아졌다.

군 경력증명서는 전역 후 취업이나 대학 학점 인정 신청 시 병역 이행 여부와 군 복무 이력, 주 임무나 교육실적 같은 전문경력 사항을 공식 증명하는 서류다. 지난 한 해에만 6만 4000통이 발급됐다.

현역 군인과 군무원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등 개인 기기로 발급받을 수 있다. 후반기에는 '정부24' 체계와 연동된 즉시 발급 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개선으로 취업과 복학을 준비하는 청년 장병들의 행정적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정부24 연동 서비스는 아직 예정 단계라 시행 시점은 추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