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와 국유재산 조사에 필요한 드론 영상과 AI 분석 데이터를 상호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재정경제부는 국가 소유 토지와 건물의 실제 이용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국유 일반재산을 조사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 투기를 막고 실제 소유와 이용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농지 전수조사를 추진 중이다.

두 부처의 조사 대상에는 겹치는 부분이 많다. 재정경제부가 관리하는 일반재산 가운데 농지가 36%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같은 지역을 각각 촬영하고 조사하는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데이터 공유에 나섰다.

재정경제부는 AI 기반 경작지 변화탐지 결과와 최근 4년간 국유재산 조사 과정에서 촬영한 드론 영상 중 농지가 포함된 자료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제공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전역의 농지와 행정정보·위성영상·AI 분석을 통해 이상이 의심되는 전국 농지의 드론 영상 중 국유재산이 포함된 자료를 재정경제부에 넘긴다.

이번 협업으로 두 부처는 각자 촬영과 분석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상과 데이터의 공유 범위와 활용 방식은 앞으로 구체화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