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7월 25일부터 4주간 적용되는 8차 석유 최고가격을 7차와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유사 출고가(공급가)는 휘발유 리터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변동이 없다.
석유 최고가격제는 정유사가 소매업체에 공급할 수 있는 최고 가격을 정부가 정하는 제도다. 이번 동결 결정은 최근 3%대의 물가 상승률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2.5%→2.75%) 등으로 서민경제 부담이 커진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중동 정세, 석유 수급, 물가 및 민생 부담, 수요관리 필요성 등 국내외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민하고 유연하게 최고가격제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석유 최고가격은 4주 단위로 조정되며, 국제 유가와 환율, 국내 물가 동향 등을 종합해 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