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신규로 지정한 5건의 혁신금융서비스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이다. 첫째는 방한 외국인을 위한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다. 오렌지스퀘어는 무인환전기기를 통해, 네이버파이낸셜은 모바일 앱을 통해 외국인이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각각 테스트한다.

둘째는 공동 대출 서비스다. 카카오뱅크와 부산은행이 협력해,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대출을 신청한 고객에게 두 은행이 합의한 대출한도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험한다.

셋째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시스템 내 예금토큰 기반 결제 서비스다. 경남은행과 아이엠뱅크가 참여하며, 이용자에게 전자지갑을 개설하고 예금토큰을 사용해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테스트한다.

혁신금융서비스 제도는 금융회사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장에서 실제로 시험해 볼 수 있도록 일정 조건 하에 규제를 유예해주는 제도다. 이번에 지정된 서비스들은 7월 15일자로 공식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혁신금융서비스의 테스트를 허용하며 금융산업의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