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균형성장, 미래 인재 양성을 고려해 2027~2030년 중장기 교원 수급 방향을 마련했다. 2030년까지 공립 초·중등 학생 수는 2025년 대비 약 90만 명(2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초등학생은 30%, 중학생은 1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7학년도 신규 채용 규모는 초등 2700~2900명, 중등 4700~5100명으로 결정됐다.

2028학년도는 초등 2600~2900명, 중등 4200~4600명, 2029학년도는 초등 2500~2800명, 중등 3500~3900명, 2030학년도는 초등 2500~2800명, 중등 3300~3700명을 각각 채용할 계획이다. 다만 실제 채용 규모는 시·도교육청의 퇴직·휴직 규모 등 인력 운용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2027학년도 신규 채용 규모는 오는 9월 최종 공고된다. 지역별 교육여건도 고려된다.

인구감소지역의 소규모 학교에는 학습권 보장과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적정 규모의 교원을 배치하고, 신도시 등 인구유입지역에는 학교 신설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교원 배치를 지원한다. 미래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교학점제 정착을 위한 중등 교원 지원과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전문교원을 배치한다.

AI·디지털 시대 인재 양성을 위해 정보교과 교원을 확충하고 AI 중점학교를 올해 1000개교에서 내년 1500개교, 2028년 2000개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교원수급은 학생 수 감소뿐 아니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수요와 환경 변화를 충분히 고려해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중장기 교과교원 수급방향을 토대로 지역균형성장과 국가 인재양성을 뒷받침할 양질의 교육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