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7월말까지 유류세 인하가 연장된다. 정부는 21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9차 회의를 열고 '6월 이후 유류세 운용방안'을 논의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국민 유류비 부담 완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조치를 발표했다.

3월 27일 2차 최고가격 적용에 맞춰 휘발유·경유 유류세 한시 인하기간을 연장하고, 인하폭도 휘발유는 7%에서 15%, 경유는 10%에서 25%로 각각 확대했다. 6월 이후에도 휘발유는 15%, 경유는 25%의 인하율을 유지해 리터당 122원, 경유 145원 수준의 인하 효과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산업·물류 등에 필수적인 경유에 높은 인하폭을 적용했다.

한편 22일 0시부터 적용될 6차 최고가격은 국제유가 추이, 민생과 재정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이날 오후 7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소비자물가 상방압력도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시장질서를 바로 세우며 물가안정과 민생부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 민생경제총괄과(044-215-282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