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위기 극복을 위한 2026 추가경정예산이 국회와 정부의 합의로 확정되었다. 총 787억 원이 투입되며, 이는 경기 하향 위협 대응과 혁신적 창업 지원, AI 청년기업 육성, 대체에너지 기술 실증 등 세 가지 주요 분야에 집중된다. 과기정통부는 이 예산이 민생 현장에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분야는 경기 하향 위협 대응 및 혁신적 창업 지원이다. 과학 중점 창업도시 구축을 위해 458억 원이 배정되었다. 4대 과학기술원 통합 청년 기술창업팀 발굴과 과학기술원별 창업 특화프로그램에 398억 원이 투입되며, 지역별 딥테크 창업 맞춤형 프로그램에는 60억 원이 지원된다. 이는 청년 창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을 동시에 도모하는 방안이다.

두 번째 분야는 AI 청년기업 지원 및 전통기업과의 AX 협력이다. AX는 인공지능 전환을 의미하며, 제조업 등 전통 기업이 청년 창업기업의 AX 솔루션을 구매·활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 지원에 100억 원이 배정되었다. 이를 통해 전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청년 기업의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한다.

세 번째 분야는 대체에너지 개발 기술 대규모 실증이다. CCU는 이산화탄소포집활용을 뜻하며, 대규모 실증설비 조기 상용화를 위해 224억 원이 투입된다. 생산공정 설계와 대형 장비 발주 및 토목 기초 공사가 연내 착수되며, 2028년 실증설비 준공 및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이는 탄소 중립 목표 달성과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핵심 사업이다.

이 예산은 중동전쟁 위기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술 혁신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는 정부의 전략적 선택이다. 다만, 예산 집행 과정에서 지역별 수요 차이와 전통 기업의 AX 도입 역량 부족 등 과제가 예상된다. 향후 실증설비 운영 성과와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이 예산 효과를 좌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