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점차 커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제1차 전체 회의에서, 전쟁이 단기적으로는 에너지 가격과 수출입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동시에 이 상황을 통해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과거 금 모으기 운동처럼 국민이 공동체 차원에서 힘을 모은다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청년층의 고용 문제를 강조했다. 많은 청년들이 경력을 쌓을 기회를 얻지 못해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는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이 경력 있는 청년을 선호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체계적인 교육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정책 집행 과정에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투명한 절차와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중동 전쟁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휴전 협상이 진행되더라도 상황이 완전히 안정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단기적 대응뿐 아니라 중장기적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에너지 안보 강화와 경제 구조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 중이다. 그는 "위기 없는 인생은 없다"는 말로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를 통해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방향을 조율할 계획이다. 그는 자문회의가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가 경제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