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발표한 지역경제전망(AREO)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한국 경제가 1.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0% 대비 반등한 수치로, 반도체 수출 호조와 정부의 추경 대응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AMRO는 아세안+3 지역 전체로는 올해와 내년 성장세가 연간 4.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년 4.3% 대비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 견고한 국내 소비와 투자가 대외 수요 감소 영향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AMRO는 올해 역내 인플레이션이 1.4%, 한국은 2.3%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다만 향후 하방 위험이 우세하며 불확실성도 높은 상황이다. AI 발전이 주도하는 투자 수요 확대는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AI 발전 둔화와 미국의 관세 정책 재개는 부담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과 역내 에너지 수급 차질이 이어질 가능성도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추가적인 위험 요인으로 지적됐다.
AMRO는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환경을 감안해 당국의 유연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에 기반한 유연한 접근 방식으로 재정·통화정책을 상호 보완적으로 운영해야 충격에 대응하는 역량을 확보하고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AMRO의 올해 지역경제전망(AREO) 보고서 원문은 AMRO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정경제부 금융협력과(044-215-4830)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