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왕이 부장의 방한은 2021년 9월 이후 약 5년 만이며, 한중 외교장관회담은 작년 9월 베이징 회담 이후 11개월여 만에 열렸다.
조 장관은 양국 정상의 상호 국빈 방문으로 한중관계가 전면 복원됐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흐름이 국민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분야별 후속조치를 이행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지하며 고위급 교류 준비를 본격화하자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선전 APEC에 참석하면 정상 간 회동을 적극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또 조 장관의 중국 방문을 초청했고, 조 장관은 상호 편리한 시기에 방중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양 장관은 내년 한중수교 35주년을 계기로 ▲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 ▲공급망 안정화 ▲판다 도입 ▲인적·문화 교류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 관리·보존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한반도 평화공존 청사진을 소개하고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다. 왕 부장은 중국의 한반도 정책은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건설적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