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야외활동이 늘면서 벌 쏘임 사고도 함께 증가한다. 잘못된 대처법이 오히려 위험을 키울 수 있어 정확한 응급처치를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벌집을 발견하면 막대기로 찌르거나 물을 뿌려 제거하려 해서는 안 된다. 개인이 무리하게 제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벌집을 건드리지 말고 머리를 감싼 채 20m 이상 신속하게 대피해야 한다. 안전한 곳으로 피한 후 즉시 119에 신고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큰 행동은 피하고 자세를 낮춰 대피하는 것이 생존 수칙이다.
벌에 쏘인 직후 통증이 있을 때 된장을 바르거나 따뜻하게 온찜질하는 것은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다. 벌침이 남아 있다면 조심스럽게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은 뒤 냉찜질해야 한다. 호흡곤란, 어지럼증, 전신 두드러기 등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한다. 증상이 없더라도 30분 이상 몸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 시 벌의 공격을 피하려면 검은색 등 어두운 색상의 옷은 피해야 한다. 벌은 어두운 색에 더 강한 공격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흰색이나 노란색 등 밝은색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향수나 화장품, 스프레이 등 강한 향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벌 쏘임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전 주변 벌집 여부를 확인하고, 긴소매와 긴바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벌이 공격하면 머리를 보호하고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