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안심콜은 소방청이 운영하는 화재 피난 약자 지원 시스템이다. 지난해 부산에서 보호자가 외출한 사이 아파트 화재로 어린 자매 4명이 숨진 사고를 계기로 기존 서비스에 화재 대피 안내 기능이 추가됐다. 보호자는 휴대전화로 119안심콜 누리집(u119.nfa.go.kr)이나 안내자료에 있는 QR코드에 접속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후에는 대피 지원이 필요한 자녀의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화재 신고가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되면 시스템이 해당 세대의 가입자 정보를 자동으로 조회한다. 등록된 대상자가 있으면 119상황요원이 곧바로 전화를 걸어 현재 위치와 안전 여부, 대피 가능성을 확인한다. 대상자의 나이와 거동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대피 방법도 안내해준다. 대상자가 전화를 받지 않으면 등록된 보호자에게 연락이 간다.
아파트 화재 때는 불이 난 건물 동에 사는 다른 등록 대상자와 보호자에게도 휴대전화 문자로 화재 사실과 대피 안내가 발송된다. 등록된 개인정보는 대피 안내 목적으로만 쓰이며 다른 용도로 사용되지 않도록 관리된다.
교육부와 소방청은 이번 집중 홍보 기간 동안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가정통신문, 알림 앱, 문자를 보내고 QR코드를 제공해 가입을 독려할 방침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상시 홍보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