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는 기상청과 질병관리청이 기상자료와 과거 환자 통계를 함께 분석해 만든 정보 서비스다. 기존에는 온열질환이 발생한 뒤 응급실 신고 현황을 공개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 정보는 앞으로의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도록 한 점이 다르다.

이 서비스가 필요한 배경에는 온열질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현실이 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온열질환자는 2023년 2818명, 2024년 3704명, 2025년 4460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2025년 발생자의 약 85%가 7월과 8월에 집중돼 한여름 폭염이 본격화하는 시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예측정보에서는 전국과 17개 시도의 위험을 오늘부터 글피까지 확인할 수 있다. 위험도는 4단계로 나뉘며, 거주 지역뿐 아니라 여행이나 방문을 앞둔 지역을 선택해 확인할 수 있다. 화면에는 위험 단계와 함께 최고 체감온도, 기온, 습도도 함께 표시된다.

이 정보는 질병관리청 건강위해 통합정보시스템(health.kdca.go.kr)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중앙에 있는 기후보건정보 탭에서 온열예측정보를 클릭하면 된다. 다만 개인이 온열질환에 걸릴 가능성을 진단하는 자료가 아니라 지역별 발생 위험을 보여주는 참고 정보이므로, 자신의 건강 상태나 활동 계획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 증상과 대처 방법을 쉽게 설명한 '읽기 쉬운 온열질환 예방과 대처' 자료도 함께 배포하고 있다. 폭염 속에서 몸에 이상이 느껴지거나 온열질환이 의심되면 해당 자료를 통해 대처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