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2026~2030)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국민의 일상을 더 가깝고 편리하게 연결하는 BRT'를 비전으로 삼았다.

그동안 교통 인프라 투자는 수도권에 집중됐지만, 이번 계획에서는 지방 대도시권 투자를 대폭 늘려 지역 간 교통 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항, 철도역, 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 거점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환승 중심의 통합 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BRT 전용 주행로는 현재 351㎞에서 707㎞로 2배 확대된다.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비중은 50% 이상으로 늘리고 자율주행 BRT 노선도 3배 확충한다. 교통 약자를 위해 무장애 정류장 표준을 마련하고 승강장과 차량 간 단차를 최소화하며 저상버스도 확대한다. AI 기반 운영·관제 고도화로 이동 편의도 개선한다.

BRT 서비스 수준 평가와 재정 지원을 연계하는 성과관리 체계도 도입해 이용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 다만 이번 계획은 5년간의 중장기 정책 방향과 추진 과제를 담은 것으로, 실제 노선별 구체적인 착공 시점과 완공 일정은 별도 사업 단계에서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