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산림항공관리소는 국립칠곡숲체원, 칠곡교육지원청과 함께 청소년 대상 '기후위기 대응 생태전환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후 위기로 인한 대형 산불의 위험성을 이해하고, 산림항공 분야의 다양한 직무를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지난 7월 27일 안동산림항공관리소에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산림항공기 지상 탑승 체험, 산불진화 살수 체험, 드론 전시 및 소화약제 살포 시연, 다목적산불진화차 시연 등 다양한 현장 체험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산림재난 대응 장비와 임무를 직접 경험했다.

교육에서는 기후 변화로 인한 산불 대형화의 원인과 위험성을 배우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산불 예방 수칙을 교육하는 재난예방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또한 조종사, 정비사, 공중진화대원 등 산림항공 분야 직무를 소개하고 진로 상담을 병행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했다.

안전 관리 측면에서는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헬기와 진화차량 주변에 안전구역을 설정했다.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대형 이동형 에어컨, 얼음물, 이온음료 등을 비치하고 휴식시간을 충분히 운영하는 등 참가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

앞으로 10월 30일까지 진행될 나머지 두 차례 프로그램은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찾아가는 교육'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교육에서는 산림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목적산불진화차를 활용한 진화 체험을 실시해 미래세대의 산림보호 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신승복 안동산림항공관리소장은 "기후위기로 산불 위험이 커지는 만큼 미래세대에게 산불 예방 교육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실천 의식을 높이고 산림항공 분야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