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8일 올해 상반기 일가정 양제도 급여 수급자가 약 2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한 수치다.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10만 3983명으로 1년 전(9만 4993명)보다 8990명 늘었다. 이 가운데 남성 비중은 38.8%로 전년 동기(36.5%)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 육아휴직을 쓰는 아빠 10명 중 4명꼴인 셈이다.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 수급자도 크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1만 5820명으로 지난해(1만 328명)보다 50% 증가했다.

정부는 육아휴직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지난해 6+6 부모 함께 육아휴직제를 도입했고, 올해는 육아휴직 급여를 인상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단기 육아휴직과 배우자 지원 3종 세트 등 추가 제도 개선이 시행될 예정이다. 육아휴직 대체인력지원금과 업무분담지원금도 확대된다.

다만 육아휴직 급여 수급자 증가율은 전년 대비 9.5%로, 과거 20%대 증가율에 비하면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정부는 제도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는 내년 이후 다시 증가세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