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이 개발한 AI 모델 '엑사원 디스커버리'가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소재 개발에 투입됐다. 이 모델은 4천만 개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화장품 소재 후보 6개를 찾아냈다. 연구자들이 시행착오 없이 바로 후보 물질을 검토할 수 있게 되면서 연구 기간이 2년에서 하루로 줄었다. 특히 천연 효능 성분을 물에 잘 녹는 구조로 바꾸는 작업에서 효과를 냈다.
AI 모델은 연구자와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을 돕는 'K-AI' 생태계의 일부다. K-AI는 국내 AI 모델을 뜻하며 연구 정보 탐색과 신기술 개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AI는 로봇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업스테이지의 AI 모델 'Solar Open VLM'이 로봇 스타트업 리얼월드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에 적용됐다. 리얼월드는 설립 2년 만에 피지컬 AI 분야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모델은 로봇이 사람처럼 보고 느끼고 손을 움직이게 하는 기술이다. 두 기업의 협력으로 로봇이 일하는 현장에서 K-AI의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