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이 부산 벡스코에서 한국의 세계기록유산 20종을 선보이는 기획전을 운영한다. 전시는 7월 20일부터 10일간 열리며, 역사의 근본, 지식의 혁명, 인권과 민주주의, 삶의 회복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역사의 토대' 주제에는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가 포함된다. 이 기록들은 조선 시대 정치와 사회를 이해하는 근본 자료로 평가받는다. '지혜의 빛' 주제에서는 훈민정음과 직지심체요절을 통해 활자 인쇄술이 가져온 지식 확산의 의미를 조명한다.
'인권과 민주주의' 주제는 4·19 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기록을 중심으로 자유와 평등을 위한 민중의 외침을 담았다. '삶의 회복' 주제에는 새마을운동 기록과 산림녹화사업 기록이 포함되어 공동체가 함께 일구어 낸 성과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주요 기록들을 대중에게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각 유산은 단순한 문서를 넘어 한국 사회의 정체성과 발전 과정을 증언하는 살아있는 역사로 의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