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2026년 핵심 추진과제 7가지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질병관리 방식을 전환하는 것이다. 보건의료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질병 예측과 대응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종감염병 위기대응체계도 한층 강화된다. 국외 감염병 발생 상황을 상시 감시하고 의심 사례가 발생하면 24시간 안에 즉시 대응하는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백신과 치료제를 국내에서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연구개발 기반도 확충한다.
일상적인 감염병 관리도 강화된다. 말라리아, 호흡기 감염병, 항생제 내성균 등에 대한 감시와 예방을 더 철저히 한다. 국가예방접종 체계도 손본다. 새로운 백신을 더 신속하게 도입하고 백신 품질과 접종 안전성을 높인다.
비감염성 질환 관리도 생애주기별로 맞춤 지원한다. 희귀질환, 만성질환, 노쇠, 소아비만과 당뇨병 등 연령별 건강 문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폭염과 기후변화, 손상, 의료방사선 같은 미래 건강위협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을 귀중히 여기는 생명존중 복지국가를 완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들은 구체적인 예산과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향후 세부 계획이 마련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