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전단계는 혈당이 정상보다 높지만 당뇨병 진단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태다. 당화혈색소 5.7~6.4%, 공복혈당 100~125mg/dL, 식후 2시간 혈당 140~199mg/dL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전단계로 본다.

이 단계에서 초기 관리를 하지 않으면 당뇨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공복혈당장애가 있는 성인의 5~8%는 1년 안에 당뇨병으로 진행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식사 원칙은 균형, 다양성, 적당량이다. 구체적으로는 흰쌀보다 현미나 잡곡 같은 통곡물을 선택하고, 밀가루로 만든 가공 정제 곡류는 피하는 게 좋다. 밥만 많이 먹기보다 채소, 고기, 생선, 콩류 등 다양한 반찬과 함께 먹어야 한다. 소스는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해 되도록 적게 넣는다.

음료는 녹차, 보리차 같은 엽차나 물이 가장 좋다. 유제품은 당이 첨가된 가공우유나 요거트 대신 흰 우유나 플레인 요거트를 선택한다. 탄산음료와 믹스커피는 혈당을 빠르게 높이고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

커피를 마실 때는 믹스커피 대신 블랙커피나 아메리카노가 낫다. 프림 대신 우유를 넣는 것도 방법이다. 시중 믹스커피 12개 제품 분석 결과 평균 당류 함량은 5.0g, 지방 2.3g으로 하루 가공식품 권고 섭취량의 10% 수준이다.

보건당국은 당뇨병전단계 성인을 위한 맞춤형 영양관리 가이드를 통해 연령별 식사지침과 장보기 방법, 그룹별 식생활 포인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