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상황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에너지 수급 위기에 대한 정부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기후부는 비축유 방출과 석유 최고가격제 등을 시행하며 공공부문 차량 요일제를 실시하고 있다. 국민 대상으로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에 동참을 호소했으나, 최근 한 언론에서 한국만 국민에게 부담을 전가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에너지 절약 조치는 해외도 마찬가지이며, 국제에너지기구에서도 수요 감축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주와 에티오피아, 싱가폴 등 정부에서도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은 지리적 특성상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아 에너지 수급 위기에 더욱 취약하다. 유럽 국가는 인접국과 전력망과 가스관이 연결돼 상호 협력이 가능하지만 한국은 고립된 '에너지 섬'과 같은 상황이다. 때문에 정부의 재정 지원과 대체 수입선 확보 뿐만 아니라, 동시에 국민적인 에너지 절약 캠페인 병행은 국가적 자구책으로써 필수 조치라고 강조했다.
정부에 따르면 최근 언론에서 수급이 우려가 제기된 원료, 즉 에틸렌가스, 종량제봉투 등 석유제품과 헬륨, 브롬화수소 등 소재는 상반기까지 수급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앞으로 보건의료, 필수산업, 생활필수품 등 원료 공급을 최우선으로 관리해 나가고,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피해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중동발 공급 불안으로 최근 농가의 비료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수급선 다변화 등을 통해 7월 말까지는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전망된다.
축산물 물가가 심상치 않은데, 관련 언론매체에서 축산 사료비 원가가 오르고 있어 고깃값 상승세를 더 부추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 포에 1만8천 원이던 소 사료 값이 최근 들어 500원 올랐다며, 이에 따라 한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또 돼지고기 삼겹살은 1년 전보다 5% 가까이 올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고환율 영향으로 일부 사료업체에서 가격 인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한우 사료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농협 사료는 현재 가격을 동결 중이다. 또 정부에 따르면 사료업체들은 8월 초까지 사용할 물량을 이미 확보해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추가적인 사료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부는 이번 추경에 사료구매자금 650억 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한우 가격 상승 원인이 사료비보다는 사육규모 감소와 전년도 낮은 가격의 기저효과라고 짚었으며, 또 돼지고기는 한우에 비해 안정적인 상황이다. 보도시점인 삼겹살의 4월 상순 가격은 100g당 2천560원으로, 중동 상황 이전인 2월과 비교하면 약 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돼지 예상 출하규모를 감안하면 수급에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동 상황이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축산물 수급과 가격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자조금 등을 통한 할인판매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봄철 임산물 채취가 늘면서 식용 금지 약초를 판매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임산물 구입 시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은 산나물과 약초 채취 시즌으로, 인터넷에서 '건강 차'라며 각종 임산물을 판매하는 광고 글도 요즘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먹으면 안 되는 임산물이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애기똥풀'이라 불리는 백굴채, '겨우살이'로 알려진 상기생, 부처손 등이 있다. 이 임산물을 섭취하면 독성이나 알레르기, 약물 상호작용 우려가 있다. 또 정해진 사용 조건을 준수해야 하는 제한적 사용 원료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목화씨'가 해당된다. 목화씨는 고시폴이라는 천연 독성 성분이 들어있어 일반 식재료로는 사용할 수 없고 기름 제조용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만약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판매하거나 사용할 경우, 식품위생법 제7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식품에 사용이 가능한 원료가 궁금하다면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임산물 채취와 구입 시 주의사항을 안내하며, 안전한 소비를 위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