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은 가을 명소인 야외 은행나무쉼터를 혼례 장소로 무료 개방한다. 예비부부 16쌍을 8일부터 15일까지 접수받아 예식장과 실내 피로연장 대관을 무료로 제공한다. 비품비 100만 원도 별도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세대의 혼인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생 시대 극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박물관의 관광 명소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식은 오는 10월 2주부터 5주까지 매주 토·일요일 하루 두 차례씩 총 16회 진행된다. 소규모 결혼식으로 하객 100명 내외를 대상으로 하며 일반 예식과 전통혼례 모두 가능하다. 사회공헌 기여자와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한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는 피로연을 제외한 예식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17일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한다. 지원자가 많을 경우 지원동기를 검토한 후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모집 인원이 미달하면 추가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국민의 삶 곳곳에서 함께하는 '열린 박물관'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야외 결혼식 지원사업을 통해 문화유산 공간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과의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