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브라질을 국빈방문 중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산업·자원·미래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특히 핵심광물 공급망 전 주기에 걸친 협력을 확대하고 청정에너지와 에너지전환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산업기술 협력 MOU를 맺고 경제·통상 위원회를 가동해 미래 산업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위원회는 산업과 통상 분야 고위급 협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첨단·미래산업 분야에서는 하반기 방산공동위원회 출범에 합의하고 군사·국방 비밀정보 보호 및 교환 협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우주 협력 MOU를 체결해 민간 발사체 발사 절차 간소화, 위성 데이터 공유, 우주 탐사 등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문화와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해 영화·체육·교육 분야 MOU도 함께 체결했다. 양국 정상은 한반도 평화와 인공지능·기후변화 등 국제 현안에 대한 공통 인식을 확인하고,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 협정이 체결되면 양국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첨단산업과 공급망 협력 지평도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