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해 마르크 뤼터 사무총장과 만나 한·나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협상을 시작한 한·나토 조달 기본협정은 한국 방산기업이 나토 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우열 연세대 교수는 기고문에서 "평화의 시대가 가고 전쟁의 시대가 온 지금 한국은 더 많은 강한 국가들을 편으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이 안보 동맹에서 움츠러드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유럽 국가들은 각자도생과 연대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폴란드 등 중동북부 유럽 국가들에 대규모 무기를 수출하며 현지 공동 생산과 준동맹급 안보 협력 구조를 만들어왔다. 폴란드 지도자들은 한국을 '동맹'이라고 부르며 한반도에 전쟁이 나면 상호운용성이 보장된 무기를 보내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유럽 전체는 아니더라도 일부 국가가 이미 한국의 핵심 안보 파트너가 되어가고 있다고 평가한다. 다만 이들이 미국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으며, 각자도생보다는 연대를 선택하는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