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위원회는 13일 제1차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위원장을 포함해 35명 이내로 구성되며, 박미경 위원장을 비롯한 민간위원 15명과 10개 부처 장관 등 모두 25명이 첫 활동을 시작했다.

위원회는 지난 3월 제정된 '빛의 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출범했다. 첫 회의에서는 운영 세칙과 '빛의 혁명 기록물 관리 기본계획'을 심의했다.

기본계획은 비상계엄 관련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수집 체계를 다각화하고 자료를 분류해 안전하게 보관하는 한편, 국민 누구나 기록을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관리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록물 관리와 함께 기념일 지정, 기념 상징물 설치, 공모전, 시민 토론회 등 기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2·3 불법 비상계엄에 맞서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민의 헌신을 기리는 역사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 위원장은 "국민의 용기를 기록으로 남기고 시민 참여형 K-민주주의 가치를 세계에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