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0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2026년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 대학생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오는 12월까지 약 6개월 동안 활동한다. 온라인상 개인정보 불법유통 게시물을 상시 모니터링해 유출과 불법 거래를 예방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SNS와 중고거래 플랫폼 등 청년층이 자주 이용하는 디지털 서비스를 직접 사용하면서 기업들이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지키는지 점검한다. 서비스 이용 중 발견되는 개인정보 침해 요인과 취약점을 분석해 개선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새로 도입된 '모니터링 멘토' 제도는 이전 기수에서 우수 활동 성과를 낸 선배 5명이 신규 단원에게 불법유통 게시물 탐지 기법과 실무 경험을 전수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신규 단원의 적응을 돕고 활동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참여 단원들은 멘토링 외에도 유관기관 탐방, 전문가 특강, 캠페인 등 실무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연말에는 활동 실적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활동자 5명을 시상한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청년들이 국민 개인정보 보호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미래 데이터 시대를 이끌어갈 개인정보 보호 전문가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