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어린이 활동공간의 납과 프탈레이트 유해물질 관리 기준이 강화된다. 이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000곳에 무상 검사를 제공하고, 기준을 초과한 600곳에는 시설 개선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어린이 건강을 지키고 시설 운영에 도움을 주는 정책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어린이 활동공간의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를 돕기 위해 무상 검사 및 시설 개선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지원은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강화된 환경안전관리기준에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된 기준에 따르면 어린이 활동공간에 사용되는 도료와 마감재의 납 함량은 90㎎/㎏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합성고무 및 합성수지 바닥재 내 프탈레이트류 총함량은 0.1% 이하로 제한된다. 이는 중금속과 내분비계 장애물질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오는 20일부터 지원 대상 기관을 모집한다. 우선 2000곳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해 환경안전관리기준 검사를 무상으로 실시한다. 검사 결과 기준을 초과한 시설 중 600곳을 선정하여 안전한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재시공하는 데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 활동공간의 소유자나 관리자는 환경보건포털(www.ehtis.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상담센터(1670-5280)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지원은 주로 민간 영세시설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 대상 수가 제한되어 있어 빠른 신청이 유리하다. 정확한 신청 자격 및 기준은 환경보건포털에서 확인해야 한다.
한편, 2029년 9월부터는 지역아동센터의 집단지도실에도 무상 안전진단과 시설 개선 지원이 적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