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어떤 교육이 좋을지 고민하는 아빠라면 주목해야 할 소식이 있다. 국가가 인정한 아빠 육아 커뮤니티인 “100인의 아빠단”이 올해도 전국에서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돕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초등 2학년(만 8세)까지 활동 대상이 확대되어 더 많은 아빠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100인의 아빠단”은 201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5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 아빠 커뮤니티다. 보건복지부 위탁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운영하며,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아버지들의 육아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함께 육아”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놀이, 교육, 건강, 일상, 관계 분야의 멘토들이 매주 과제를 제시하며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육아 전문가 멘토 5명이 합류하여 더욱 전문성을 강화했다. 2025년 5월, 15기 100인의 아빠단이 전국적으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기수에서는 초등학교 입학 후 활동이 어려웠던 아빠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활동 연령을 초등 2학년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100인의 아빠단” 활동은 그 효과가 이미 검증되었다. 2023년 보건복지부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아버지가 양육에 참여할수록 아이들의 인지, 언어, 사회성 발달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빠의 육아 참여는 아이의 발달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100인의 아빠단”은 아빠 육아 문화를 선도해왔다. 2019년부터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자체 및 지역별 인구보건복지협회 지회와 연계하여 100명씩 총 1700명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확대되었다. 이후 각 지자체별 아빠단이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실제 육아를 전담하는 우수 아빠들이 멘토로 합류하면서 활동성이 더욱 높아졌다.

실제로 “100인의 아빠단” 모집 경쟁률은 매년 치솟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올해 대구 지역 신청자가 140명에 달했다고 밝혔으며, 서울지회는 100명 모집에 257명이 신청하여 2.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인기는 더 많은 아빠가 육아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선발되지 못한 아빠들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4월 30일부터 첫 놀이 과제가 시작되었지만, 선발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과제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전국 각지의 아빠들과 네트워킹을 이루며 육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현 시대 아버지의 육아 참여는 가족을 위한 중요한 노력인 동시에 아버지의 권리이다. “100인의 아빠단”은 아빠들이 아이와 더 깊이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