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며, 중증장애인이 만든 우수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는 ‘낯섦에서 일상으로’라는 주제 아래,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제 당신도 이러한 혜택을 누리고, 우리 주변의 뛰어난 제품들을 일상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이 얻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인가요?**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중증장애인 생산 현장의 가치를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직업재활 체험 부스에서는 종이 쇼핑백 만들기, 꽃 만들기 등 섬세한 노동이 필요한 활동을 직접 해볼 수 있었다. 이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제품 하나가 탄생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체험에 참여한 금천구의 박O광 씨(32세)는 “쇼핑백 손잡이를 꿰매는 과정이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옆에서 도와주신 선생님 덕분에 끝까지 완성했을 때 큰 성취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는 단순히 가르침을 넘어선 동료애와 같은 경험이었으며, 참가자 모두에게 뿌듯함을 선사했다. 완성된 쇼핑백에 새겨진 ‘일상으로’라는 문구는 중증장애인 생산품이 더 이상 특별하거나 동정의 대상이 아닌, 우리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누가, 어떻게, 무엇을 얻을 수 있나요?**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제품들은 ‘맛, 품질, 가격’이라는 세 가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래그랜느 쿠키’ 부스에서는 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생산 과정을 자랑하며 달콤한 향으로 시선을 끌었다. ‘쌤물자리’ 부스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의 누룽지와 곡물 가공품을 선보였으며, 제품의 장점을 상세히 설명하는 직원의 안내가 신뢰를 더했다.
특히 구립강서구직업재활센터에서 선보인 제설제와 세정제는 ‘장애인 생산품=소품’이라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단번에 깨뜨렸다. 산업 현장에서도 쓰이는 실용적인 제품들은 시민들과 기업 관계자 모두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러한 제품들 앞에 선 생산자들의 표정에서는 제값을 받을 수 있다는 당당함이 엿보였으며, 관람객들은 제품의 경쟁력을 인정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신청 방법 및 추가 팁**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는 공공기관이 중증장애인 생산 시설의 제품 및 서비스를 연간 총 구매액의 일정 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하여,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기업, 지방의료원 등 대통령령과 관련 법률에 따라 정해진 공공기관에 적용된다.
구매 방법은 생산시설·판매시설을 통한 직접구매,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한국장애인개발원 등의 수의계약 대행, 또는 공공기관 계약 시 중증장애인생산품을 포함하는 간접구매 방식이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만난 제품들은 앞으로도 온라인몰, 직영점, 협동조합 매장, 지역 행사장에서 계속 만나볼 수 있다. 공공기관의 우선구매는 숫자로 기록되지만, 시민들의 재구매는 신뢰로 축적된다. 중요한 것은 첫 경험을 다음 소비로 연결하는 것이다. 행사장에서 마주한 손끝의 성실함, 무대 위의 약속, 통로에서 오간 대화는 ‘낯섦에서 일상으로’라는 주제를 구호가 아닌 현실로 바꾸어냈다. 쿠키 한 봉지, 누룽지 한 팩, 쇼핑백 하나가 누군가의 내일 출근을 가능하게 한다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진실, 그것이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성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