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비롯한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를 중동 시장에 선보인 우리나라 기업들이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및 MOU를 체결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 디지털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중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의 결실이다.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UAE 두바이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67개 국내 기업이 참여하여 GITEX Global 및 GITEX Expand North Star에 한국 디지털 공동관을 운영했다. 젊은 인구 구조와 높은 성장률, 그리고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환경으로 디지털 전환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중동은 우리 디지털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UAE는 중동 지역 진출의 관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이번 수출개척단의 활동은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수출개척단을 통해 우리 기업들은 AI, 의료 영상 저장 전송 시스템, 실시간 교통 정보 통합 관리 솔루션, 스마트 페이퍼리스 솔루션 등 다양한 차세대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 시장에 알렸다. 이러한 노력은 한국 디지털 기업의 혁신 역량을 세계에 증명하고 글로벌 판로를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특히, 전시 기간 중 개최된 한-중동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는 5건의 실질적인 수출 계약과 기업 간 MOU가 체결되었으며, 이는 총 500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거두었다.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계약 체결, 웨이즈원의 실시간 교통정보 통합관리 솔루션 및 포시에스의 스마트 페이퍼리스 솔루션에 대한 MOU 체결 등은 양국 간 디지털 협력의 높은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한 한-UAE AI 포럼도 개최되어 양국 간 AI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김득중 NIPA 부원장은 개회사에서 “AI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은 글로벌 인공지능 강국을 위한 혁신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AI 반도체가 양국이 소버린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필수 협력 분야임을 역설했으며, 김태호 노타AI CTO는 AI가 중동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하여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14일에는 현지 진출 기업을 지원하는 UAE IT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중동 진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적 지원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해외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AI·디지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