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와 보은군 주민들이 교정시설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제천시는 61.7%의 찬성 여론을 바탕으로 16개 마을이 유치를 신청했고, 보은군은 8000억원대 경제 효과를 앞세워 오는 30일까지 유치 희망마을을 신청받는다. 두 지역 모두 교정시설이 들어서면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법무부는 지역 주민 반발로 사업이 무기한 연기되는 사례가 반복되자 지난 8월 28일 공모 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제천시는 9월 초 여론조사와 마을 신청을 마쳤고, 보은군은 22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공모 절차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설명하며 유치 의지를 다졌다.
보은군 주민은 30일까지 희망마을을 신청해야 하며, 군은 다음 달 12일 법무부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제천시는 10월 중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다. 법무부는 12월께 후보지를 결정하며, 선정 시 해당 부지와 연접한 마을에는 주민편익사업비 10억원이 지원된다.
다만 최종 부지 선정은 법무부의 '주민 수용성' 평가가 핵심 변수다. 현재 공개된 각 지자체의 찬성률이나 마을 신청 현황이 법무부 평가 점수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준공 목표는 2034년 12월로 장기화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