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는 포항 청심사 사부대중 일동이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후원금 127만 5천 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청심사가 사찰 행사 중 보시받은 쌀을 정성껏 재판매해 모은 수익금 전액으로 조성됐다. 청심사는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6년 동안 같은 방식으로 모은 성금을 매년 초록우산에 전달해 왔다.

전달식에 참석한 청심사 관계자는 대중의 정성과 자비심이 담긴 쌀로 모은 결실이라 더욱 뜻깊다며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밝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찰 행사를 통해 얻은 결실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정기적인 나눔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정숙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장은 매년 잊지 않고 쌀 한 톨 한 톨에 담긴 사부대중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청심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2021년부터 이어온 숭고한 나눔의 뜻을 살려 후원금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데 소중히 쓰이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화답했다.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 위치한 청심사는 매년 소외된 아동과 이웃을 살피는 자비 실천을 다각도로 이어오며 지역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