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궁중문화축전은 '궁, 예술을 깨우다'를 주제로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 종묘에서 진행된다. 개막제는 24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리며, 양정웅 감독이 연출한 Hyper Palace 공연이 펼쳐진다. 오정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립무용단의 몽유도원무, 래퍼 우원재와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의 강강술래, 국악 EDM 한복 패션쇼 등이 이어진다. 미디어파사드 매핑쇼와 국립국악원 향아무락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경복궁에서는 25일부터 29일까지 '경복궁, 시간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근정전에서 왕의 조회를 시작으로 수정전의 궁중 화원, 침전 권역의 악공과 침선장 등 조선 궁궐의 예술인들을 만날 수 있다. '궁중새내기'는 무형유산 전승자와 함께 궁중 문화를 깊이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은 5월 1일부터 3일까지 어린이들이 조선시대 직업을 직접 체험하고 전통과 현대 융합 공연을 관람한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장악원 악사와 떠나는 경회루 나들이'는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전통 관악기 체험과 가족사진 촬영을 제공한다. 'K-Heritage 마켓'은 흥례문 광장에서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의 공예품과 조선왕실 진상품 특별전시를 선보인다.

창덕궁에서는 '아침 궁을 깨우다' 답사 프로그램과 '효명세자와 달의 춤' 야간 체험이 열린다. '효명세자와 달의 춤'은 1828년 효명세자가 순원황후 탄신을 기념해 연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창덕궁 전각과 후원을 둘러보며 체험하고, 참가자가 직접 공연을 완성한다. 인정전에서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고궁음악회 100인의 태평지악'이 펼쳐진다. 이화여자대학교 학생과 교수 등 100인이 수제천, 태평가, 아리랑 등 국악공연을 밤의 인정전에서 선보인다.

덕수궁에서는 '황실취미회'가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정관헌에서 진행된다. 고종이 즐긴 양탕국 시음과 스포츠 체험, 특별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황제의 식탁'은 5월 1일부터 3일까지 중명전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대한제국 황실 연회상을 맛보고 궁중음식 역사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즉조당 앞마당에서는 4월 26일, 5월 1일, 5월 2일 오후 4시에 '덕수궁 풍류'가 열린다. MZ 소리꾼의 신나는 무대부터 국악 아카펠라, OST 메들리까지 다채로운 융합국악공연을 선보인다.

창경궁에서는 '영춘헌, 봄의 서재'가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운영된다. 정조 독서 공간에서 1인 책상으로 독서와 궁중차 시음을 할 수 있다. 대온실에서는 '나만의 향낭'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왕비의 취향'은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통명전에서 상궁 안내로 왕비를 만나는 관객 참여형 연극과 국가무형유산 공예품 전시, 전통 보자기 포장 기법 체험을 제공한다.

경희궁에서는 5월 1일 '궁중문화축전 길놀이'가 흥화문부터 숭정문까지 이어진다. 사자춤, 진도북춤, 판굿 등 전통 공연이 펼쳐진다. 종묘에서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종묘제례악 야간공연'이 진행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악을 야간에 장엄한 선율과 절제된 춤사위로 선보인다. 종묘제례를 일주일 앞둔 종묘주간을 맞아 특별 공연이 열린다.

'궁중문화축전 도장 찍기 여행'과 자원활동가 '궁이둥이'와 함께하는 '궁중놀이방'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 고궁을 누비며 펼쳐지는 '궁중문화축전 길놀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은 8일 낮 12시부터 티켓링크와 크리에이트립에서 가능하다.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트립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참조하거나 전화 상담실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