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한국, 일본, 호주 3국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10월 15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3차 한·일·호 인도-태평양대화에서는 3국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는 캔버라에서 열린 제1차 회의(24년 6월 12일), 서울에서 진행된 제2차 회의(24년 12월 12일)에 이은 세 번째 공식 만남으로, 3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한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이성환 외교전략기획국장, 일본 측에서 미야케 후미토 외무성 인도-태평양 담당 대사, 그리고 호주 측에서 피터 소프착(Peter Sawczak) 외교통상부 지전략파트너십 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여 3국의 미래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역내 정세를 함께 분석하고, 특히 경제안보와 개발협력 분야에서의 3국 간 협력을 어떻게 더욱 강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는 국제 사회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3국이 힘을 합쳐 공동의 이익을 증진하고 지역의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이러한 소규모 다자 협의체를 적극 활용하여 인도-태평양 지역 내 유사한 입장을 가진 국가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국제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의 국익을 증진하는 데 힘쓸 것이다. 이번 3국 대화는 이러한 외교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