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대만 여행에서 영수증이 복권이 된다는 사실에 놀랐던 경험을 기억하는가. 한국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소비를 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이 시행 중이다. 바로 ‘상생소비복권’과 ‘상생페이백’이다.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 정책들을 독자가 가장 먼저 얻을 수 있는 혜택 중심으로 알기 쉽게 정리해 보았다.
**그래서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인가?**
가장 큰 혜택은 바로 ‘상생소비복권’이다. 이 정책은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드 결제를 하면 복권 응모 기회가 주어지는 방식이다. 5만 원당 1장의 응모권이 지급되며, 최대 50만 원을 결제하면 10장의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5,000명에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총 20억 원이 지급된다. 1등 당첨자 20명에게는 각 2,000만 원이라는 큰 상금이 돌아간다.
여기에 더해 ‘상생페이백’이라는 혜택도 있다. 이는 작년(2024년) 대비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카드 소비액이 늘어난 만큼, 그 증가분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지역에 따라 누적 결제 금액의 5%에서 최대 15%까지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나는 누가, 어떻게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나?**
**1. 상생소비복권: 꼼꼼하게 챙기면 최대 2,000만 원의 행운이!**
* **누가 받을 수 있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에서 국내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모든 국민이 대상이다.
*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
행사 기간(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동안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드로 결제한 누적 금액 5만 원당 1회의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결제하면 10장의 응모권을 얻을 수 있다.
* **1등 당첨을 위한 특별 조건은?**
1등 당첨자를 선정할 때는 비수도권 소비 실적이 있는 신청자를 우선으로 한다. 수도권 거주자라도 비수도권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 매장에서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1등 당첨 기회를 잡을 수 있다.
* **신청 방법은?**
‘상생페이백.kr’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11월 9일까지 한 번만 신청하면 행사 기간 내 결제 내역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미 상생페이백을 신청했다면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자동 응모 처리된다.
* **언제, 어떻게 지급되나?**
총 5,000명의 당첨자가 선정되며, 12월 초 추첨을 통해 공개된다. 당첨금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2. 상생페이백: 더 쓰면 더 돌려받는 똑똑한 소비!**
* **누가 받을 수 있나?**
본인 명의의 국내 신용·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국민이 대상이다.
*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의 카드 소비액이 작년 월평균 소비액보다 증가했을 경우, 그 증가분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 **신청 방법은?**
상생페이백 누리집(상생페이백.kr)에서 간단한 본인 인증 후 정보를 입력하면 신청할 수 있다.
**3.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지역별 혜택 챙기기!**
* **어떤 혜택이 있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결제한 소비자에게 누적 결제 금액의 5~15%를 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 **환급률과 한도는 어떻게 되나?**
* 수도권: 5% 환급, 최대 1만 원 한도
* 비수도권: 10% 환급, 최대 1만 5,000원 한도
* 특별재난지역 및 농어촌 인구감소지역(101곳): 15% 환급, 최대 2만 원 한도
* **환급금은 언제, 어떻게 지급되나?**
환급금은 1,000원 단위로 산정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11월 20일 이후 순차적으로 자동 지급된다. 여러 지역의 혜택을 중복 받을 수도 있으나, 각 지역별 최소 결제 금액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놓치지 말아야 할 유의 사항은?**
상생소비복권은 내수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므로,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온라인 거래,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서 사용한 금액은 인정되지 않는다. 또한, 상생페이백으로 지급받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환급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번 정책은 소비를 통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를 담고 있다. 어차피 해야 할 소비라면 혜택까지 꼼꼼히 챙기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추석을 앞두고 풍성한 한가위처럼, 국민 모두가 경제적으로도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