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국민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안겼다. 경기장 밖에서는 K-컬처가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올림픽의 첫 금메달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최가온 선수가 차지했다. 그는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져 부상이 우려됐으나,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3차 시기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쇼트트랙 김길리 선수는 여자 15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고, 현지 취재기자가 뽑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 선수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아름다운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금메달과 은메달을 추가해 한국 동하계 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인 통산 7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노보드 김상겸 선수는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자 대한민국 통산 400번째 올림픽 메달인 은메달을 수확했다.
밀라노 도심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는 K-컬처 홍보의 장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주요 외신들은 코리아하우스를 ‘가장 인기 있는 국가관’으로 꼽았다. 방문객들은 ‘오징어 게임’ 놀이, 길거리 음식, 한복 체험 등을 즐기며 한국 문화를 만끽했다.
올림픽의 열기는 3월 7일부터 열리는 패럴림픽으로 이어진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드러난 훈련 및 지원 시스템의 과제를 점검하고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4년 뒤 2030 프랑스 알프스 동계올림픽을 향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