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조선해양산업 기술 개발에 나서는 기업에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총 427억 원 규모로 34개 신규 과제를 선정한다. 친환경 선박, AI 조선소, 자율운항 선박 등 미래 기술을 가진 기업이라면 주목해야 한다.

정부는 올해 조선업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 분야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암모니아와 수소 엔진 등 무탄소 연료 기술과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 시스템 같은 친환경 선박 핵심 기술이다.

둘째, AI 기술을 조선업 전반에 확산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중대형 선박 블록 조립 자동화, 이동형 무인로봇을 활용한 물류관리 기술 등이 포함된다. 또한, AI 자율운항 선박 기술 고도화를 위해 국내 운항 선박 30여 척을 대상으로 대규모 실증 사업도 시작한다.

셋째, 기자재 국산화와 중소 조선소 지원을 위한 기술 개발도 돕는다. 쇄빙선 설계 기술, 해상풍력 지원선 전기추진 시스템, 자율운항 예인선 개발 등이 주요 과제다. 이를 통해 중소 조선소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신청 및 상세 내용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지원은 대형 조선사뿐만 아니라 기자재, 중소 조선사 등 국내 조선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단순 자금 지원이 아닌,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제 중심 지원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