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하천이나 계곡에서 비싼 자릿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정부가 물가를 따라 자리 잡은 불법 평상과 식당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덕분에 올여름부터는 국민 누구나 쾌적하고 안전한 자연을 무료로 누릴 수 있다.
정부는 오는 3월부터 전국의 하천과 계곡을 무단으로 점유한 불법 시설물 철거를 시작한다. 불법 시설물은 허가 없이 설치된 평상, 그늘막, 물놀이 시설, 식당 등을 모두 포함한다. 이는 수질 오염과 안전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정부는 지난해 이미 확인된 835곳의 불법 시설 중 90%의 정비를 마쳤다.
남아있는 불법 시설물을 발견하면 시민이 직접 신고할 수도 있다. ‘안전신문고’ 앱이나 누리집을 통해 손쉽게 신고가 가능하다. 정부는 접수된 신고를 바탕으로 즉시 조치에 나선다. 또한, 재발을 막기 위해 하천 전문 특별사법경찰 인력을 늘리고 순찰대를 운영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
정비가 완료된 지역이라도 무조건 모든 활동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일부 구역은 자연보호나 안전상의 이유로 취사나 야영이 금지될 수 있다. 방문하려는 계곡이나 하천의 이용 수칙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깨끗해진 자연환경은 모두가 함께 아끼고 보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