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국 국공립 초중등학교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전기요금을 크게 절약한다. 햇빛이음학교 사업을 통해 학교당 연간 1000만 원 상당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얻는다. 절약된 예산은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쓰일 수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모든 국공립 초중등학교에 태양광 설비 설치를 목표로 한다. 올해는 시범 사업으로 총 400개 학교에 먼저 설치한다. 이를 위해 특별교부금 433억 원을 투입한다. 설치된 설비는 학교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직접 생산하는 자가소비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전기요금 절약을 넘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한다. 400개 학교에 설치될 경우 연간 1만 2597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이는 소나무 191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설치된 태양광 설비는 학생들의 교육 자료로도 활용된다. 학교 공용공간에 설치된 화면으로 실시간 발전량과 탄소 저감 효과를 보여준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원리를 배우고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

정부는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아크보호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고 법정검사주기를 4년에서 1년으로 단축해 학교의 관리 부담을 최소화한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절감과 교육 효과를 동시에 잡는 의미 있는 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