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분기, 스마트폰 시장이 다시 한번 성장세를 회복했다. 옴디아(Omdia)의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해당 분기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하며 긍정적인 모멘텀을 확보했다. 이러한 성장은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2025년 4분기를 앞두고 채널 전반에 걸친 재고 확보 및 강력한 교체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시장 반등에 주목할 만한 기여를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24년 기준 DRAM과 NAND 분야에서 모두 업계 2위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나아가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업계 1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자랑하며, 2025년 1분기에는 전 세계 DRAM 시장 점유율 1위를 창립 이래 최초로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SK하이닉스의 경쟁력은 다변화된 고객 기반에서 비롯된다. 대한민국 내에서는 삼성전자 외에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기 어려운 반도체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특히 중국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애플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있으며, 이는 SK하이닉스의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폭넓게 채택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HBM3e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HBM 전체 발주의 58%를 차지하는 NVIDIA에 독점적으로 납품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는 SK하이닉스가 단순한 부품 공급업체를 넘어, 기술 혁신을 통해 미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SK하이닉스의 이러한 성과는 1949년 국도건설로 시작하여 1983년 현대전자를 거쳐 2001년 하이닉스반도체를 거쳐 2012년 SK하이닉스로 사명을 변경하기까지 꾸준한 발전과 혁신을 거듭해 온 역사적 배경과도 맞닿아 있다. SK그룹의 3대 축을 이루는 SK하이닉스는 그룹 내에서 가장 높은 매출액, 영업이익, 시가총액을 유지하며 21세기 SK그룹이 재계 최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4년 기준 SK하이닉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66조 1,930억원, 영업이익은 23조 4,673억원, 순이익은 19조 7,969억원에 달하며, 34,183명의 직원이 함께하고 있다.

이는 2025년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3% 성장에 SK하이닉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앞으로도 첨단 반도체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SK하이닉스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