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를 맺으면서 양측의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이는 곧 우리 시민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히 관계 개선을 넘어, 글로벌 도전과 공동 번영을 함께 추구하는 전방위적인 협력 시대가 열린 것이다.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나?**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은 국방 및 경제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오는 11월에는 첫 국방장관 대면 회의가 개최되며, 이는 양측 간 안보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다.
또한, 2025년에는 한-아세안 간 경제·안보 및 통상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한-아세안 경제·통상 싱크탱크 다이얼로그’ 개최가 추진된다. 이는 경제적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여 우리 기업과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더불어, 한-아세안 간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미래 세대 간 우호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아세안 출신 학생 4만 명에 대한 연수가 추진된다. 이는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미래 세대 간의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할 것이다.
**한국, 아세안을 ‘최우선 협력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아세안을 최우선 협력 대상으로 강조하며,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을 핵심 정책으로 제시했다. 이는 아세안 지역이 한국의 외교·안보 및 경제적 이익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남중국해를 비롯한 해양 동남아시아 지역의 안정은 한국의 핵심 이익과 직결되며, 아세안은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성 확보와 경제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지역이다.
**새로운 35년, ‘평화·번영·상생’ 위한 미래 동반자**
1989년 부분 대화상대국으로 시작된 한-아세안 관계는 35년간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다. 이번 CSP 격상을 통해 양측은 ‘평화, 번영, 상생을 위한 미래 동반자’로서 새로운 35년을 함께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과 아세안은 이제 새로운 미래의 역사를 함께 써 나갈 것”이라며, “공동 번영을 위한 파트너로서 앞으로 전방위적이고 포괄적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은 아세안과의 관계를 CSP로 격상하며, 한·일·중 모두 아세안과 최고 단계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한-아세안과 아세안+3 간의 선순환 협력을 주도하여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정부는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을 통해 해양 안보, 사이버 안보 분야와 아세안 방위 역량 강화 협력 등 포괄 안보 협력 확대를 강조하며 아세안과의 실질적인 ‘포괄적(comprehensive)’ 전략 협력을 본격화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안보 협력과 아세안 지역 정세에 대한 한국의 적극적 관여 측면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는 우리 외교의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아세안 지역과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다. 앞으로 한-아세안 협력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가고 미래 동반자로 새로운 35년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