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국방 및 방산 분야 협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양국은 지난 10월 21일 제4차 한-사우디 국방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로서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사우디 비전 2030’의 중점 협력국으로서, 이번 회의는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교육훈련 및 인적 교류, 그리고 방산 협력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음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이러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는 양국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라는 목표 아래, 국방 및 방산 협력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두희 국방부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증대가 국제사회의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강조했으며, 파야드 빈 하메드 알 루와일리 사우디 총참모장은 대한민국 정부의 대북 정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역 안보 정세에 대한 양국의 긴밀한 인식 공유와 협력 의지를 나타낸다.
또한, 양측은 현재 진행 중인 방산 협력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추가적인 소요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방산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는 양국의 국방력 강화와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4차 한-사우디 국방협력위원회는 지난 2023년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된 이후 2년 만에 열린 것으로, 알 루와일리 사우디 총참모장은 이번 ADEX(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방한단의 대표로서 참석하여 의미를 더했다. 그의 방한 기간 중 안규백 국방부장관 및 진영승 합참의장과의 예방에서도 양국의 다양한 국방·방산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